Techwear Design Applying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Deconstructive Architecture
In the 2000s, movements to expand various aesthetic concepts and areas expanded in the fashion field, and design changed in various ways accordingly. In particular, the culture of the 20th century, which led to changes in the rapidly changing era and social environment, had a great influence on fashion design, and fashion design continued to change in style, formativeness, and materials by reflecting these cultural trends and characteristics.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을 적용한 
테크웨어 디자인
  • Techwear Design Applying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Deconstructive Architecture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을 적용한 테크웨어 디자인 연구

(초록)

2000년대 들어 패션분야는 다양한 미적 개념과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됐고, 디자인은 그에 따라 다각도로 변화했다. 특히 급변하는 시대적‧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이끌었던 20세기 문화는 패션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패션디자인은 이러한 문화적 흐름과 특성을 반영하여 스타일, 조형성, 소재 등에서 변화를 지속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20세기 중후반 시대의 새로운 가치와 관점을 제시한 해체의 개념과 이를 건축으로 표현한 해체주의의 조형적 특성을 모티브로 하여, 21세기 남성 패션에서 대두되고 있는 테크웨어에 적용한 실험적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 방법은 해체의 철학적 개념과 해체주의 건축의 특성, 해체주의 특성의 패션, 테크웨어에 대해 선행연구 및 국내외 문헌 고찰을 통해 이론적으로 분석하였고, 최근 테크웨어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7년간(2017-2024) 패션컬렉션(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의 남성복에서 테크웨어 스타일의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해체의 철학적 개념은 1960년대에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에 의해 제안된 것으로 당시 시대의 절대적 가치관이었던 서구 철학의 실체 및 본질적 확실성을 비판하고 기존의 구성 체계를 해체하고 재구성, 재해석한 새로운 맥락을 제시하였다. 해체의 개념은 1970~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이 영향 하에 건축과 패션 등 디자인 분야에 적용되어 형태, 기능, 구성, 구조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들을 파괴하고 재구성한 실험적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해체주의 건축의 대표적 조형적 특성으로 반복성, 비정형성/불확정성, 형태의 왜곡과 단편화, 탈현상으로 분석하였고, 해체주의 패션의 특성 역시 탈현상, 비확정적 방식, 부조화, 경계 해체 등 해체주의 건축과 유사한 경향을 나타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체적 가치의 건축과 패션은 기존의 굳건했던 미적 가치를 탈피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관점과 가치, 구성 요소를 적용하여 20세기 후반에서 현재까지 시대적 가치관을 반영한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다.

밀리터리 문화에서 발생한 테크웨어는 활동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컷팅, 소재, 스타일을 반영한 것으로 스트리트 웨어의 미학을 융합하여 현대적 스타일로 변화한 것이다. 테크웨어는 현재 남성 패션에서 대두되고 있는 분야로, 야외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이후 패션컬렉션에서도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며 패션시장에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으로 비정형성/불확정성, 형태의 왜곡과 단편화, 탈현상을 주요 요소로 도출하였다. 비정형성/불확정성은 불확정적이고 유동적인 방향성과 비정형적 선의 요소를 나타내며, 형태의 왜곡과 단편화는 단편의 불확실한 중첩을 위한 폴딩 주름과 레이어링을, 그리고 탈현상은 조각을 분해, 분할하여 병합과 충돌하는 듯한 형태의 재구성을 나타낸다. 이들은 패션디자인에서 불확정적 절개와 레이어링된 선의 구성과 비정형적인 선, 입체적 셔링 주름과 조각들의 변화된 레이어링, 그리고 분해 및 분할된 조각, 불안정한 선의 절개, 절개와 레이어링을 통한 이중적 재구성의 표현 방법으로 적용되었다.

최종적으로 개발된 5개의 남성 테크웨어 디자인은 보머 재킷, 필드 재킷, 후디드 코트, 덱 재킷, 베스트, 바지를 포함하였다. 각 디자인은 앞에서 선정한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을 재해석한 패션의 표현 기법이 적용되어 평면과 입체의 대비, 선과 컬러의 교차, 중첩된 표면 등의 표현으로 나타났다. 각 디자인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도식화, 컬러 맵핑 도

식화로 전개되었고, 최종적으로 실물 의상으로 완성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테크웨어 디자인은 해체의 불확정성, 파괴와 재구성의 개념과 테크웨어의 기능성을 결합한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주름과 레이어링, 절개, 배색 등의 기법의 공통적 특성을 각 디자인에 각기 다른 구성으로 적용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특성과 통일된 컬렉션으로 완성되었다.

본 연구는 해체의 개념과 해체주의의 특성, 그리고 테크웨어의 트렌드를 융합하여 남성 패션 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테크웨어에 새로운 특성과 구성의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변화하는 21세기 남성복 패션산업에서 시대 사회적 디자인의 변화된 개념과 현실적 시장 성향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추출하여 적용함으로써 실용적, 기능적, 독창적 디자인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Techwear Design Applying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Deconstructive Architecture

연구는 20세기 중후반 이후 기존의 디자인 개념과 요소에서 벗어나 새로운 디자인적 관점과 표현을 이끈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을 패션에 반영하여 현재 패션산업에서 주요 분야로 자리매김한 남성 테크웨어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앞서 해체의 개념과 해체주의 건축 및 패션, 그리고 테크웨어에 대한 개념과 디자인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해체주의 건축 특성에서 주요 요소를 도출하여 패션디자인 방향을 기획하였다.

첫째,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으로 분석한 네 가지 특성인 반복성, 비정형성/불확정성, 형태의 왜곡과 단편화, 탈현상 중 비정형성/불확정성, 형태의 왜곡과 단편화, 탈현상을 주요 요소로 도출하였다. 비정형성/불확정성의 표현 방법으로 불확정적이고 유동적인 방향성과 비정형적 선의 요소를, 형태의 왜곡과 단편화의 표현 방법으로 단편의 불확실한 중첩을 위한 폴딩(셔링)과 레이어링, 그리고 탈현상의 표현 방법으로 조각을 분해, 분할하여 병합과 충돌하는 듯한 형태로 재구성 방향을 선정하였다.

둘째, 테크웨어의 방향성은 생활 속 도시적 감성과 미래지향적, 스포티 이미지를 반영한 테크웨어로 어번 테크웨어 스타일로 선정하였다. 어번 테크웨어는 테크웨어 중 테크웨어의 기능성을 일상생활에 적합한 수준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여 모던한 감성과 실용적이면서 대담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제품군이다.

셋째, 컬러는 테크웨어의 가장 기본적, 주요 컬러군 중 모노톤의 회색 계열로 연회색과 진회색의 두 종류의 색을 선정하였고, 소재는 생활 방수가 가능한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선정하였다.

넷째, 상기에서 선정한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을 반영한 남성 테크웨어 디자인 5개를 최종적으로 개발하였다.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은 개발된 패션디자인에서 전체적으로 반영하였고 각 디자인에 따라 주요 디자인 요소의 적용 정도를 조절하면서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각 디자인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도식화, 컬러 맵핑 도식화로 전개하였고, 최종적으로 실물 의상으로 완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성된 디자인은 해체주의 건축의 특성을 활용하여 겹침과 주름을 통한 평면과 입체의 대비, 불확정적 방향성의 절개, 비정형적 디자인 요소의 테크웨어로 완성되었다. 이들은 테크웨어의 주요 특성인 소재의 기능성 및 활용의 실용성과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감성과 융합되어 다양한 디자인적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 남성 테크웨어 디자인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을 적용한 테크웨어 디자인 개발 연구를 위해 선행연구 및 국내외 문헌 고찰을 통해 이론적 개념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디자인 개발 연구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범위 및 방법은 첫째, 선행연구를 포함한 국내외 문헌자료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해체와 해체주의의 개념과 특성을 분석하였다. 둘째, 해체적 특성이 디자인 분야에서 대표적으로 적용된 해체주의 건축에 대한 특성에 대해 선행연구를 통해 파악하였다. 셋째, 해체주의 특성의 패션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조사 및 분석하였다.

넷째, 테크웨어의 개념을 살펴보고 현재 테크웨어 스타일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7년간 패션컬렉션(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의 남성복에서 테크웨어 스타일의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다섯째, 앞서 이론적으로 분석한 해체주의 개념을 토대로 한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을 반영한 남성 테크웨어 디자인 콘셉트를 설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5벌의 남성 테크웨어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도식화로 표현하고 실물 의상으로 제작하였다.

전시 리플렛

계명대학교대명캠퍼스 동산관 지하 1층 크리에이티브

2023.06.26(월)_2023.06.30(금)

Exhibition Leaflet

National Museum of Art Keimyung University Daemyung Campus Dongsan Hall B1 Creative(3 Exhibition rooms)

2000년대 들어 현대 패션은 20세기 후반부터 진행되었던 이분법적 패션 개념의 분해와 다원적인 미적 개념과 영역 확장의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다각적인 디자인의 변화 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다양하고 급변하는 시대적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이끌었던 20세기 후반의 다변화된 문화는 패션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패션디자인은 이러한 문화적 흐름과 특성을 반영하여 스타일, 조형성, 소재 등으로 해석 및 접근하여 이전과 다른 변화된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특히 20세기 후반 기존의 이분법적 고정된 틀을 해체하는 철학적 개념은 당시 시대적 문화와 디자인의 변화와 관점을 변화시켰고 기존의 패션에 대한 고정된 정체성도 변화하게 되었다.

해체주의(Deconstructivism) 패션은 1980~1990년대 주요한 패션 현상으로, 당시 고정된 장르의 범위와 형식이 붕괴 및 혼합되고 모더니즘적 문화와 보편적 사고방식이 거부되는 포스트 모더니즘(Post Modernism)의 문화적 흐름 속에서 발생한 것이다. 20세기 후반, 절대적 개념의 이성적인 모더니즘에 반하는 사회문화적 움직임에서 해체(Deconstruction)1960년대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2004)가 기존의 고정된 이분법적인 형식과 경계를 비판하고 거부하며 고정관념적 사고를 해체하는 개념으로 고안된 것이다. 해체의 개념은 텍스트의 숨겨진 다양한 해석을 분석하기 위해서 텍스트를 해체하고 새로운 맥락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원적이고 다양한 새로운 해석과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해체에 대한 철학적 경향은 예술, 건축, 패션 분야에 영향력을 발휘하여 특정 대상을 분해하거나 파괴, 재구성, 혼합을 통해 이전에 발견할 수 없었던 새로운 표현 영역을 창출하게 되었다. 특히, 해체의 개념은 건축에 가장 주요하게 반영되어 해체주의 건축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는 패션에 직접적 영향을 주게 되었다. 패션디자인에 있어 해체주의적 사고는 전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이전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적 개념을 제시하는 도구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해체주의 건축은 기능을 중심으로 완전한, 그리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형태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비선형적 구조의 추상적 원리로 재구성하는 것으로, 그 외형적 특징은 비대칭적이고 시각적, 심리적 불확실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해체주의 건축의 특성은 패션디자인에서도 상호적으로 연관되어 비정형적 구조, 비대칭, 불완전한 리듬 등 유사한 형성 원리가 반영되었다. 해체주의적 디자인은 세계화와 포스트 모더니즘 등 다변화되는 사회 속에서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이전과 다른 신선하고 기발한 특성으로 창작되어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디자인 개발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해체주의 건축의 조형적 특성을 반영한 남성 테크웨어(techwear) 디자인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테크웨어는 방수, 방풍 등의 기능성이 있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의 소재를 사용해 편안함 및 활동성을 갖춘 의류로 미래지향적 감성의 패션이다. 특히 이는 2000년대 이후 고기능성의 아웃도어웨어, 전투복 등의 기능성과 스타일이 스트리트 웨어에 접목되어 남성 캐주얼 패션의 한 분야로 주목받게 되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기능적 요소와 도시적 감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테크웨어는 패션 주요 시장에서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는 잡았으나 오래되지 않은 기간으로 그 디자인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여성복에 비해 디자인 다양성의 폭이 좁았던 남성복은 점차 다양한 사회문화적 관념이 옅어지면서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남성복 시장은 2023-2028년에 2,8194,000만 달러 확대되고, 예측 기간 중 연평균 복합 성장률 7.71%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고 있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밀리터리, 아웃도어 등을 포함한 테크웨어의 다양한 스타일이 접목된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세기 후반 발생하여 현재까지 패션디자인에서 주요한 특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해체주의적 개념과 특성을 반영한 남성 테크웨어 디자인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해체주의 특성과 관련된 패션에 대한 연구는 다수 진행되었고, 이는 해체주의 성향의 패션디자이너 컬렉션에 대한 분석, 특정 이미지와 기법을 활용한 해체주의 패션디자인 연구, 해체주의 건축가 작품 특성을 응용한 패션디자인 연구 등을 포함한다. 이와 같이 해체주의 특성을 적용한 패션관련 연구는 대부분 디자인에 대한 분석과 디자인 개발 연구이며, 디자인 개발 연구는 대부분 여성복이거나 작품성 중심적 표현을 중심으로 하여 남성복의 실제적인 패션시장의 분야에 적용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해체의 개념과 해체주의 건축 및 패션의 특성을 반영한 남성 테크웨어 디자인 개발 연구를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해체와 해체주의의 개념을 살펴보고 건축과 패션에 응용된 해체주의의 조형적 특성을 분석하여, 이 중 구체적인 표현을 위해 디자인 방향인 콘셉트를 도출하고 이를 적용한 5벌의 테크웨어 디자인 개발과 실물 의상 제작을 진행하였다. 현재 여성복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자인 적용 범위가 제한된 남성복 시장이 다각화되고 있는 패션시장의 현 상황에서 본 연구의 결과인 보다 실험적이고 실제적인 디자인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어번 테크웨어를 포함한 디자인 기획과 개발에 기본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